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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특별 전시 《개관 5주년 기념: 빈 만국 박람회와 아이누 컬렉션》

Release Date:: 2025년 7월 4일

빈 만국 박람회 회장 사진(부분)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image:TNM Image Archives

전시 개요

메이지 정부가 국가의 위신을 걸고 처음으로 참가한 1873년 빈 만국 박람회. 일본은 서양에는 없는 정교한 미술 공예품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물산을 출품하며 국제 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그 가운데 아이누 컬렉션은 홋카이도의 물산으로서 개척사와 박람회 사무국에 의해 수집·선정되어 출품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약 150년 만에 홋카이도로 돌아오는 독일 베를린의 해외 컬렉션을 전시하며, 일본에게 근대화와 국제화의 상징이었던 빈 만국 박람회를 기점으로 한 아이누 컬렉션의 형성과 그 시대적 배경을 소개합니다.

전시의 볼거리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빈 만국 박람회를 위해 수집된 아이누 컬렉션이 150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것입니다. 바다를 건너 박람회에 출품되었던 컬렉션은 현재 베를린민족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일본에 남겨진 컬렉션은 훗날 박물관 전시의 기초가 되어, 현재는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베를린과 도쿄국립박물관의 만국 박람회 출품 아이누 컬렉션이 전례 없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는, 에도시제에서 메이지시제로 이행하던 19세기 후반 아이누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도자기나 칠기 등 박람회에 출품되었던 일본의 전통 미술공예품도 함께 소개합니다.

주요 전시 자료